태풍 직간접적 영향권 6일부터 9일까지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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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9호 태풍 찬홈(CHAN-HOM)과 10호 태풍 린파(LINFA)가 발생한 데 이어 11호 태풍 낭카(NANGKA)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태풍 이동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인 6일 오후부터 제주는 태풍의 직ㆍ간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지난달 30일 괌 동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서북서진하며 규모가 강해지면서 3일 오전 10시 현재 시속 22㎞ 속도로 북상 중이다.

찬홈은 오는 6일 오전 괌 북북서쪽 약 590㎞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장마전선이 태풍에 밀려 다시 중부지방으로 북상하게 됨에 따라 이날부터 제주를 비롯해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린파는 3일 오전 3시를 기해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 부근 해상에 머물러 있으며, 서북서로 대만을 거친 후 계속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또한 낭카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동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장맛비는 6일 오후부터 9일까지 내리겠으며,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기온은 최저기온 22~23도, 최고기온 27~2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강수량은 8~10mm로 평년보다 많겠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6일경 제주도부근해상으로 북상하겠으나, 후반에 태풍의 발달과 이동경로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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