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립 제주시장, 경제위기 극복 위한 추진상황 점검회의 주재
김병립 제주시장이 메르스로 여파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김병립 시장은 8일 오전 시장실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국장 및 실과장으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정부 부처별로 메르스 경제위기극복 대책과 지원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김 시장은 "제주시에서는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현재의 위기극복과 미래에 대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개발을 추진하기 바란다"며 "메르스 경제위기극복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발굴한 64개 과제를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지역경제와 시민생활과 밀접하고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2회 추경시 제주관광공사에 메르스 관련 제주관광 정상화 홍보마케팅 POOL사업비 60억원이 배정된 것과 관련해 제주시가 보다 많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여름축제, 2015년 한류문화 페스티벌과 같은 해수욕장 대형 관광이벤트 등 획기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관광공사와 협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특히 "경제위기를 제주시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하반기 시정핵심 정책을 메르스 경제위기극복에 두고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제주시 전 공직자가 함께 공유해 힘을 응집하고, 결집된 힘으로 경제위기 극복에 제주시가 중심에 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 노력만으로는 경기회복에 어려움이 있어 관광객 유인을 위한 축제 및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소상공인 등 경제 주체들의 자구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숙박업, 식당 음식점은 물론 전통시장까지 할인행사에 동참 할 수 있도록 협력체제를 강구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