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혼성그룹 해오른누리 공연…서광동리 마을카페 감귤창고에서 열려

서광동리 마을카페 감귤창고에서 7월 25일 (토) 저녁 7시 해오른누리의 공연이 열린다. 지난 1월 카페 오픈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마을창고의 야단법석’이라는 이름으로 2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다양한 공연을 진행했으며, 이번이 4번째다. 감귤창고는 마을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창고를 개조해 만든 카페로, 지역에서 난 재료로 직접 담근 감귤차류와 커피, 간식류를 판매하고, 수익을 마을로 환원하는 마을 사업이다.

▲ ⓒ뉴스제주
서광동리마을회 이만형 이장은 ‘마을 주민들은 다양한 문화공연들을 가까운 곳에서 편히 즐길 수 있어서 좋고, 공연하시는 분들도 제주의 고즈넉한 마을 한가운데 숨겨진 듯한 창고 안에서 공연하는 기분이 색다르다며 좋아하니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문화행사들을 개최할 예정이다. 입소문을 타고 다른 지역 분들과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온다. 마을에 창고를 개조한 공연장 형태의 문화공간과 게스트하우스도 곧 문을 열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마을 인지도도 높아지고, 방문객도 많아질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

1996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2500회가 넘는 공연과 방송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는 해오른누리는 각기 다른 빛깔의 보이스를 지닌 4인의 혼성 어쿠스틱 그룹이다. 70년대부터 최신까지 모든 연대와 장르의 음악을 소화시키는 실력을 자랑한다.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folk & talk in Jeju’ 라는 이름으로 제주 곳곳에서 관객들과 만나 음악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일시 : 2015년 7월 25일 토요일 오후 7시
-장소 : 감귤창고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동로 25번길 13/ tel. 064-792-9004)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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