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분율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는 집단생활을 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집단 발병 방지를 위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에 따르면 2015년도 수족구병 의사환자수는 12.6명이다. 이는 지난해 유행시점 44.7명보다는 현격히 감소했으나 전국 평균 8.8명보다 40%이상 높은 수치다.

수족구병은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환자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한다.

▲ 손, 발, 입안의 수포성 발진 사례

이는 손 씻기와 아이들의 손이 자주 닿는 장난감 등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등 개인위생 준수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유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인근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치료기간 동안 가급적 타인과 접촉을 피하도록 자가격리 해달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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