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챌린지 제주예선 대회

지난 6월 7일에 개최하려던 '2015 제주하늘사랑축제'가 메르스(MERS) 여파로 연기되면서 오는 8월 29일에 개최키로 결정됐다.

공군방공관제사령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구 모형항공기대회)'로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턴 부대 창설 60주년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제주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

▲ 지난해 개최됐던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 행사. ⓒ뉴스제주

축제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공군방공관제사령관(소장 허창회)의 제37회 스페이스 챌린지 예선 대회를 시작으로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전개된다. 제주모형항공협회의 R/C 항공기 시범과 공군 군악·의장대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에서 준비한 하늘사랑 그림그리기 행사, 임도현 기념관의 제주항일 조종사 임도현 이야기 전시가 준비됐다.

또한 항공우주박물관에선 콘덴서 비행기/물로켓 만들기 체험을 들고 온다. 이외에도 사진전과 벼룩시장 등 다양한 행사들로 채워진다.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 자유비행, 물로켓 발사 대회로 치러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 과학지도교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가 연기됨에 따라 지난 6월에 접수했던 학생들은 별도의 접수과정 없이 참여되며, 미처 접수하지 못한 학생들의 추가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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