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오페레타(Operetta)의 대본과 작곡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페레타(Operetta)란 낭만적이며 감상적인 줄거리에 노래, 구어체대사, 화려한 춤이 어우러진 대중적인 오페라를 뜻한다. 

2016년은 이중섭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 서귀포시는 이를 기념해 대향(大鄕) 이중섭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창작오페레타를 제작하고 문화예술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작품내용은 이중섭과 서귀포의 환상을 내용으로 담은 자유로운 소재로 오페레타 제작이 가능한 순수창작품의 대본과 작곡이며, 응모 자격은 제한이 없다.

대본부문 접수기간은 오는 9월 14일부터 25일까지이며, 결과발표는 10월 8일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작곡부문은 접수기간은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이며, 결과발표는 12월 4일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심사를 거쳐 당선된 작품에 대해 대본은 1,000만원, 작곡은 3,000만원 및 서귀포시장상이 수여된다.

이중섭 창작오페레타는 서귀포시소속 제주도립서귀포예술단인 서귀포관악단(지휘자 이동호)과 서귀포합창단(지휘자 김인재)이 주관이 되어 작품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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