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Rangers' Shin-Soo Choo of South Korea is hit by a pitch from New York Yankees' CC Sabathia in the fourth inning of a baseball game Thursday, July 30, 2015, in Arlington, Texas. (AP Photo/Tony Gutierrez) 2015-07-31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다.

홈런 포함 3안타 활약을 펼친 전날의 타격감을 이어가진 못했지만 시즌 14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13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9에서 0.257(482타수 124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스캇 카즈미어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카즈미어의 2구째에 오른쪽 팔목 부위를 맞으며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에는 2사 1루에서 3루수 팝플라이로 돌아선 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 휴스턴의 두 번째 투수 올리버 페레즈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의 공격을 모두 마쳤다.

3-3 동점 상황에서 텍사스는 아드리안 벨트레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데 이어 프린스 필더가 가운데 담장을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5-3으로 균형을 깼다.

추신수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에서 윌 베너블과 교체됐다. 텍사스는 마무리 션 톨레슨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을 잡아낸 텍사스는 2연승과 함께 76승67패가 되며 휴스턴을 반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뉴시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