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부터 신산공원 일대서 개최

지난 5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중단됐던 환경나눔장터가 다시 문을 연다.

제주시와 제주시나눔장터위원회(위원장 이정열)은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신산공원 광장 일대에서 9월 환경나눔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나눔장터에서는 의류, 신발, 가방, 악세사리 등 다양한 종류의 재사용 가능한 물품들과 폐식용유를 활용해 만든 재생용 비누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어린이 벼룩시장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어린이들이 판매자가 돼 자사용이 가능한 물건들을 직접 가지고와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마로 馬문화 축제'와 연계해 ‘고마로 골든벨’, ‘말테우리 리어카’ 등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는 폐건전기 1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2개로 바꿔주는 이벤트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나눔장터위원회는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 80회의 환경나눔장터를 운영해 오면서 발생한 수익금 5000여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