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제주의 ‘지질트레일’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5박 6일간 매그넘 포토스 소속 사진작가인 토마스 휩커(Thomas Hoepker)가 방문하여 화산이 빚어낸 신비로운 세상 '제주지질'을 담아낸다고 밝혔다.
또한, 아리랑 TV ‘In Frame' 다큐멘터리로 제작·방영된다.

▲ ⓒ뉴스제주
매그넘 포토스는 뉴욕에 본사를 둔 국제 자유 보도사진 작가그룹으로 전 세계적으로 단 80명 밖에 되지 않는다. 자유롭고 개성이 강하며 휴머니즘적인 시선으로 현장을 보도하여 주목을 받는 정통적인 사진가 집단으로 다큐멘터리 형식의 사진을 전문으로 작품 활동을 한다.

독일에서 고고학을 전공하여 지질과 자연 생태에 무척 관심이 많은 토마스 휩커 작가는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을 방문해 척박한 빌레(넓적하게 퍼진 암반을 뜻하는 제주말)를 일구며 마을주민이 거친 지질환경을 어떻게 이겨내는 삶을 살아왔는지 작가의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아낸다.

또한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모습과 성산일출봉 일대 수중에서 용암이 굳어서 역동적인 지형을 보여주는 수중지질탐험, 제주하면 떠오르는 아이콘인 제주 해녀와 같이 물질하며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해녀문화 불턱체험 등의 지오액티비티(Geo-Activity)도 다양한 측면에서 흥미롭게 담을 예정이다.

이에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별다른 해외 홍보가 없었는데도 매그넘 포토스 사진작가가 ‘지질트레일’을 주목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지질 트레일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촬영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지질트레일을 주제로 하는 매그넘 포토스 사진전은 내년 중 제주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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