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입구 중앙공영주차 빌딩 증축 조감도 ⓒ뉴스제주

서귀포시가 지난 3월 유료로 개방한 매일올레시장 입구 중앙공영주차 빌딩을 증축한다.

서귀포시는 그간 주차장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평균 1,500대의 차량이 주차해 4,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했으며, 주차 1면당 하루 4.2대의 차가 주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차장 조성 이후 매일올레시장과 주변 상가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어 여전히 주차공간이 부족해 오후 5시 이후에는 만차 되는 사례가 종종 나타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귀포시는 지난 11일 증축공사를 발주했다. 이에 따라 10월초에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11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1층 2단, 206면의 주차장을 2층 3단, 329면으로 증축하는 사업으로 총 19억원이 투자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123면의 주차면수가 늘어나게 된다. 

서귀포시는 공사기간 중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차관리원 6명을 채용해 천지공영주차장(229면), 아랑조을거리 공영주차장 등으로 분산 안내해 주차불편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지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 주차빌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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