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북한의 인권에 관한 미국위원회'는 하루 전인 30일 국제사회의 관심이 핵개발 문제에 집중돼 있어 북한 주민들의 곤궁한 삶이 잊혀지고 있는 것을 염려, 인권문제 해결도 병행하라는 요구를 안보리에 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보고서에서 제1 단계로 유엔 헌장 6장(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근거, 제재를 수반하지 않는 비난 결의를 채택하라고 안보리에 제언했다.
보고서에는 또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제2 단계로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엔 헌장 7장에 근거한 결의 채택을 검토하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북한의 인권에 관한 미국위원회'는 아울러 북한 어린이 37%가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허덕이고 있으며 북한 내 강제수용소에서 30년간 40만 명이상이 사망했다며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