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관악단은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줄 5개 읍면지역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지역 시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게 야외에서 개최되는 이번 여름 특별기획공연은 2009년 7월 17일(금) 대정읍 하모체육공원, 20일(월) 안덕면 화순해수욕장, 23일(목) 남원읍 금호제주리조트, 24일(금) 표선면 표선해수욕장 잔디광장, 8월 5일(수) 성산읍 휘닉스 아일랜드 진달래무대에서 저녁 8시에 펼쳐진다. 참고로 23일 남원읍 공연은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나폴리 민요로 경쾌한 리듬이 신나는 루이지 덴차의 ‘푸니쿨리 푸니쿨라’를 시작으로 우리 귀에 낯익은 ‘제주도의 푸른 밤’, ‘보고 싶다’, ‘사랑 Two', '애인 있어요’, ‘나 가거든’ 등 사랑 받은 가요들이 관악합주와 소프라노 오능희, 김경임과의 협연으로 연주 되고,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어 줄 ‘밀양 아리랑’, ‘트로트 메들리’, '제주민요‘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마이클 잭슨의 ’We are the world - 우리는 (하나의) 세계‘가 연주된다. 

서귀포관악단은 이렇게 직접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감이 될만한 레퍼토리를 선정하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문화예술의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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