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린이 과거시험 재현행사 참가자 모집
도내 초등학교 4~6학년생 대상, 선착순 50명

 
제주시는 오는 11일 오후 1시 관덕정 마당에서 2015년 제주목관아 어린이 과거시험 재현행사 "일필휘지(一筆揮之), 장원급제를 꿈꾸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기 과거시험 재현행사는 조선시대 제주 관덕정(보물 제322호)에서 승보시(陞補試)라는 과거시험의 실시모습을 그린 󰡔탐라순력도󰡕(보물 제652-6호) ‘승보시사(陞補試士)’를 사료적 근거로, 어린이들에게 인재 등용의 방법과 유교적 가르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재현한다.

이날 과거시험은 어린이들에게 과거 선비들이 입었던 유건·도포(儒巾·道袍)를 착용해 옛모습을 재현하며, 시험문안은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내용을 시제로 서술형(백일장) 과거시험이 진행된다.

시험 후에는 3명의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장원(1명)을 비롯한 방안(2명), 탐화(3명)등 6명을 선발해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어린이 과거시험 행사와 더불어 어린이 난타, 태권도시범, 양초에 서예작품 입히기, 마술공연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 과거시험은 도내 초등학생(4~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제주목관아 홈페이지(http://culture.jejusi.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팩스(728-8669)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명,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사항은 제주목관아(☎728-8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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