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보고, 느끼는 제주 체험관광 "봉그멍 놀젠"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 받아 진행되는 "봉그멍 놀젠"은 "찾으며, 주의며"의 뜻을 가진 '봉그멍'과 "함께 놀까요?"라는 뜻을 가진 '놀젠'이라는 제주어 문장으로 흥미를 끈다.

행사는 "봉그멍 걷기"와 "봉그멍 보기"로 나눠 개최된다.
"봉그멍 걷기"는 8일부터 11일까지 중문관광단지 둘레길을 걷는 것으로 진행되며, 천제연폭포의 전설과 왕바다거북의 산란지로 알려진 중문해수욕장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또 황금 거북알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 거북알을 찾아온 관광객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명사와 함께 걷는 치유의 길'을 통해 9일과 9일에는 제주의 패러다임을 바꾼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과 10일과 11일에는 서귀포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왈종 화백과 함께 중문관광단지 둘레길과 중문골프장 달빛걷기 등을 진행한다.

"봉그멍 보기"는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주요 관광지 71개소 중 5개의 관광지 스탬프를 찍어오면 기념품을 나눠 주는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기념품은 제주특산 청정 자연 마스크팩(1셋트/10팩)으로 선착순 2500명에게 제공된다. 5개의 스탬프 투어를 완성한 관광객은 중문관광단지 특설안내데스크, 제주공항 1층 1번 출입구 안내부스,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에서 기념품을 받아 갈 수 있다.

이밖에도 중문관광단지내 특설안내데스크, 천제연공원, 제주공항 안내부스 앞에서 라이브 음악공연, 마임퍼포먼스 등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병남 한국관광공사 제주협력지사장은 "봉그멍 놀젠 행사는 메르스로 침체된 제주지역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하여 힐링과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제주협력지사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협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문의 및 참가신청 : 1688-5404, 064-735-7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