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주 창간 9주년 -⓷] “2016. 4.13총선”, ‘누가 뛰나’ 관전 포인트

- 막강 현역 3선 야당 김우남 의원에 대적할 여당 새누리와 신당 후보 누구?
- 새누리당 당내 경선 치열 전망...이연봉·부상일·한철용·현덕규 경선 참여 전망
- 신당 창당시 안동우·오영훈 정당 선택도 이번 총선에서 주요 변수
- 오홍식, 정당 선택 출마 vs 후보 지원군...어떤 선택?

당내 경쟁자가 사실상 없어 무난히 4선 고지를 위한 본선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3선 현역 의원의 제주시 을지역 정치 풍향계가 심상치 않아 보이고 있다.

▲ 제주시 을(현역 정당 가나다順) 사진 좌측부터 김우남, 부상일, 이연봉, 한철용, 현덕규, 오영훈, 안동우, 오홍식.ⓒ뉴스제주
새누리당이 제주시 을지역에서의 더 이상 굴욕의 역사는 없다고 선언하면서 제주시 을 지역구에 후보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면서 분위기를 연신 달구고 있다. 

또한, 신당창당 흐름과 더불어 정당을 선택하지 않은 후보들이 대거 나타나면서 야권재편의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김우남 의원이 4선의 고지에 오를 수 있는지 여부가 이번 제주시 을지역구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우선 김우남 의원이 당내 경쟁할 만한 후보군이 존재하지 않아 총선 본선에 무난하게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19대 선거 당시 김우남 의원 턱 끝까지 경쟁해 온 오영훈 전 도의원은 소속된 정당의 공천문제에 대해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어, 신당창당이 급물살을 탈 경우 총선을 앞둬 탈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리고 3연속 국회 입성에 성공한 김우남 의원(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의 4선 도전이 확실해진 상황에서 거대 중진의원에 맞설 여당 내 새누리당 경쟁자가 누구냐에 초점이 쏠리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 현직 제주도당위원장인 이연봉 변호사와 전직 도당위원장인 부상일 변호사가 활발히 총선 준비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예비역 육군소장인 한철용 도당 고문과 최근 공식적으로도 새누리당 입당 기자회견을 가진 현덕규 변호사가 당내 공천경쟁에 뛰어들 것을 공식화한 상황이다.

그리고 세대교체를 선언한 야권 내 젊은 경쟁자들도 있다.

도의회에서 막강한 정치역량을 보여주면서 도민들 뇌리 속에 각인된 안동우, 오영훈 전 도의원이 있다.

오영훈 전 도의원은 현재 김우남 의원과 같은 정당에 소속되어 있지만 공식적으로 신당창당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총선을 앞두고 정당을 갈아탈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그리고 안동우 전 의원은 농민 운동가로서 이름을 널리 알린 인물로 현재 소속 정당이 없지만 신당창당을 선언한 청전배 의원과 잦은 의견을 교환하는 정황이 노출되면서 신당창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출마에 대해 공식적은 답변을 피하고 있지만 오홍식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도 여전히 이번 총선출마에 거론되고 있다.

현재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로는 부상일 전 도당위원장과 이연봉 현 도당위원장, 한철용 전 육군소장, 최근에 새누리당에 입당한 현덕규 변호사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이들은 김우남 의원에 비해 인지도에서 상당히 많이 미흡하다는 판단 하에 도내 각종 행사장 등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많은 후보군들이 이번 총선 본선 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으로 경선무대를 거치는 과정을 통해 흥행몰이를 통해 인지도 확산이라는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정치적 셈법이다.

우선 현재 새누리당 도당 운영 및 총선 승리를 위해 전두지휘를 벌이고 있는 이연봉 위원장의 행보가 눈에 띄고 있다.
이연봉 위원장은 지난 18대와 19대 총선당시 출마의지를 강하게 보여 왔지만, 가족문제와 부상일 변호사와의 경쟁 등에서 본선 무대를 오르지 못했다.
그러하기에 이번 총선에서 본선진출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면서, 내년 총선을 위한 시스템과 운영 정비를 통한 리더쉽 고취와 이를 통한 자신의 지지세 확산이라는 2마리 토끼를 잡아 나간다는 정치적 셈법이다.
이 위원장은 뉴스제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제주도민들은 제주시 갑과 제주시 을, 그리고 서귀포지역구에서의 야당 3인의 3선에 대한 피로감이 아주 높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새누리당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도가 높은 상황 속에서 3석 모두 새누리당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완승할 것을 점쳤다.
이어 이 위원장은 “지난 선거에서는 4.3행사 이후 선거가 이뤄지면서 새누리당이 많이 고전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전부터 새누리당에서 관련 행사에 많은 참여가 이어졌고, 4.3에 대한 아픔을 공유하면서 4.3유족들과 도민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후보가 아닌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공천된 후보가 나온다면 무난한 승리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도당 위원장이 아닌 제주시 을 지역 총선 후보자로서의 자세를 묻자 이 위원장은 “과거 2008년도와 2012년에 많은 우여곡절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이러한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도 새누리당과 제주도민들을 위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고, 이러한 모습을 유권자들이 인정, 지지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내 경선을 지나 본선에 올라서게 되면 김우남 의원과 신당창당의 후보자가, 그리고 무소속 등 후보자와 경쟁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정치적 상황에 영향 받지 않고 유권자의 공복이라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도출될 걸로 생각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연봉 위원장과 총선 본선을 위한 경쟁을 벌여 왔던 부상일 전 도당위원장도 이번 총선에 대한 욕심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부 전 위원장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김우남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이후, 절치부심(切齒腐心)하여, 19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중도에 출마를 포기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부 전 도당위원장은 지난해 7월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라인의 핵심인사로 나서면서 당내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부 전 도당위원장은 뉴스제주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에 아픔에 대해서는 유권자들로부터 채찍은 물론 격려도 받았다”며 “이를 통해 한층 더 발전한 부상일이라는 인물로 거듭나게 되었고, 말고 투명한 모습을 이번 총선을 통해 보여 드리겠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부 전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 대하는 자세는 그저 총선을 치러 나가느냐가 아닌 어떻게 도민들을 위한 고민의 흔적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본다”며 “현재 제주도의 주요 모토가 안전과 경제인데, 이 2가지 방안에 대해 원 도정과 정치적 합의를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는 유권자들이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제주발전을 위해 원 도정과 정치적 합의점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가 자신인 점을 강조했다.
부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현재 제주시을지역은 물론 제주도 3선거구 모두가 3선 의원에 대한 피로감이 여타 지역보다 높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한 후 “도민들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과 새로운 패러다임, 그리고 경제적 비전을 제시하고 이끌 수 있는 사람을 원하고 있다”며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 더 나아가 중앙정치에서 이러한 저의 생각과 비전을 도민들과 공유해 제주경제 발전을 이바지해 나갈 생각”이라며 총선 승리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어 얼마 전 ‘진실은 하나-제2연평해전의 실체적 진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한철용 전 육군소장이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한 전 소장은 5년 전 고향인 김녕리에 정착하고, 현재 새누리당 제주도당 고문을 맡고 있다. 특히, 한 전 소장은 육사 26기 출신으로 8사단장, 육군본부 정보처장, 국정원 국방보좌관 등 군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 전 소장은 뉴스제주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에 나가기 위해 봉사활동은 물론 각 행사 참여 등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국회의원이라 함은 지역만 잘 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중앙에서 인적 네트워크가 잘되어야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이바지함에 유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소장은 “현재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지역 내 피로감이 현저히 높은 상태”라고 전제 한 후 “12년 정도면 지역 방전을 위한 의원으로서 역할은 다 했으며, 그 정도면 역량 발휘도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며 “야권 재편 등 야권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으로 유리하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이 따라 이번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임을 확신함에 최선의 노력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입당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현덕규 변호사도 내년 총선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현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기존 정치인들의 정치활동을 비판하면서 정치꾼이 아닌 도민을 위한 성실한 일꾼이 되겠다‘며 여타 다른 후보자들보다 차별화된 정치 전략을 보였다.
현 변호사는 ’정치꾼보다 성실한 일꾼이 되고 싶다‘며 기존 후보들과의 차별화에 나서는가 하면, 로펌과 사법연수원 객원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실무에서 얻은 지식과 더불어 그동안 법조인 활동을 통해 맺어진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발정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현 변호사는 뉴스제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제주시 을지역은 세대교체에 대한 열망이 강한만큼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 볼 수 있다”고 전제 한 후 “제주발전을 위해 중앙정치에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기여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는 이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며 “제주발전을 위해, 그리고 총선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우남 의원이 4선 고지를 향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전에 나섰다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의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중도 포기라는 정치적 내상을 입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제주시 을지역구에서 막강한 지지기반과 옹호세력이 굳건히 존재해 있으며, 현재 당내 경쟁자가 없어 무난한 본선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의원은 뉴스제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정기국회중이기 때문에 지금 국정감사는 끝났지만 이제 위원장으로써 예산이 남아 있다”며 “그 예산하고 법안 등 산적한 현안들이 있어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는 12월 9일까지 현역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저를 지원해준 도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총선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지역 주민들과 더 나아가 제주발전을 위한 현역 의원으로서 도리를 다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일단은 이번이 19대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최소한 출마여부는 천천히 생각해보고 늦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최선의 의정활동으로 도리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김우남 의원과 같은 정당에 있지만 신당참여를 통한 탈당 가능성이 높은 오영훈 전 도의원도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선 도의원 출신인 오 전 의원은 최근 복지국가정치추진위원회 제주대표로서 복지국가 정당 창당과 관련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우남 의원과 불편한 관계를 내비치는 등 탈당의 수순을 밝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당참여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이에 오 전 의원은 뉴스제주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는 것은 확정됐으며, 중간에 포기 없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총선출마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신당창당 참여 등 정치적 방향성에 대해 “현재 당적은 새정치민주연합이지만 당내 경선룰 등 공천문제가 상당히 문제가 많다는 사실에 대한 비판적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며 “복지국가정치추진위원회 등 복지국자 정당과 여러 가지 일련의 상황 등을 검토‧고려중이다. 그리고 신당도 만들어질지 여부 혹은 전국정당으로 이어질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신당참여에 대해서도 뭐라 말하기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시을지역 내 분위기에 대해 오 전 의원은 “현역 의원에 대한 교체여론이 워낙 높다. 현재 상태로는 새누리당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다”며 “특히, 전국에 비해서도 제주가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비판이 더 높은 상황인 가운데 인적 평가에서 제주의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가진 저에게 더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내년 총선에 신당참여가 불가능할 시 무소속 혹은 안동우 전 의원과의 연대도 가능 하느냐는 질문에 오 전 의원은 “모든 가능성에 열려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제주도 발전을 위한 방안이라면 뭐든지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3선 도의원 출신으로 농민활동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으로 지역 내 인지도가 만만치 않은 안동우 전 도의원은 판세를 분석하여, 내년 총선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부에서 제주를 방문했던 천정배 국회의원과 만남을 가지면서 신당 참여에 마음을 굳혔다는 소문에 대해 ‘현재 결정된 것이 없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안 전 의원은 지난해 6·4지방선거에 불출마하고,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했지만 정치노선에 대한 불신으로 탈당했다.
이에 안동우 전 의원은 뉴스제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공식적으로 총선 출마에 대해 나서겠다고 밝힌 적은 없다”며 “그러나 전체적인 판세를 분석하고 출마여부를 올해 내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제기하는 신당창당 참여에 대해 안 전 의원은 “얼마 전 천정배 의원과 차 한 잔 마신 적이 있다. 그러나 그건 일반적 만남이였으며, 신당에 참여하기 위한 만남은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그은 후 “현재 새누리당은 너무 보수화 되어 가고 있으며,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를 막지도 못하는 등 국민들의 원하는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신당이 지역정당을 넘어서 전국적 정당으로 발돋움 하게 된다면 참여할 의사는 충분히 검토할만하지만, 지금처럼 야권이 분열되고 신당은 지역정당에 국한된다면 출마할 이유는 없다”고 소신 발언을 이어 나갔다.
그러면서 안 전 의원은 “제주시 을지역구에 새로운 정치적 바람이 불어야 한다는 분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며 “농민활동 등 사회활동을 통한 경험과 도의회에서 역량을 키워 온 정치적 능력을 제주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오홍식 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관리실장의 내년 총선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작년부터 총선에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오 전 실장은 언론과의 출마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매번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 전 실장은 출마 가능성을 전혀 배제시키지는 않고 있어 출마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어둔 상황이다. 주변에서는 김우남 의원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동창인 점을 들어 김우남 의원이 현역의원으로 있는 한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오 전 실장은 뉴스제주와의 인터뷰에서 “총선 출마에 앞서 당원에게만 유리한 공천률이 아닌 누구에게나 공정한 원칙만 있다면 언제든 출마할 의향은 있다”며 “제가 정당에 가입했다고 하면 그 시점이 바로 출마선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오 전 실장은 “나름의 조직이나 기반 층이 있어 3선의 현역의원과 경쟁해도 뒤질 이유가 없다”며 “정당 공천 룰만 공정하다면 제주발전을 위해 총선 무대에 나설 생각은 분명히 있다”며 총선 가능성을 열어두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작년 까지만 해도 4.13 총선에서 김우남 의원이 4선이 유력했다.

그러나 총선이 다가올수록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원하는 도민들이 많아지면서 ‘3선 피로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다선의원이 지역에 대한 영향력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익 등 ‘3선 관록’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 표심이 어느 방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의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더불어 신당 참여 등 야권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등 국내 정치는 물론 제주도민의 표심도 여전히 안갯속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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