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황칠사업단, 세계미용박람회 참석해 제품 홍보 및 수출입 상담

제주자원식물 '황칠'이 중국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사)제주자원식물황칠사업단(단장 송창길)은 오는 10일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미용박람회에 참석, 제주 황칠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업단은 제주황칠의 세계화 및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청현(주), 한라산영농조합법인 산삼코리아, 제주천년약초 영농조합법인, 섬아트문화연구소, (주)디자인마인그룹 등 도내 황칠생산자단체 및 관련기업과 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주황칠 세계화 및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교류 협약.

청현(주)은 성산읍 수산리에서 제주황칠삼계탕과 반계탕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3일 중국기업과 황칠삼계탕 수입 및 현지가공식품업체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산삼코리아와 천년약초 또한 제주 자원식물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중국 관광객들과 중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주황칠 홍보와 참여업체 제품홍보 및 수출입 상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자원식물 황칠사업'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총 30억원이 투자되는 지원사업이다. (사)제주자원식물황칠사업단에서 사업을 추진하며, 현재 황칠나무의 선행연구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또 황칠나무를 활용한 기초 및 프리미엄급 황칠마스크팩을 내년 5월에 시중에 선보일 계획으로 현재 연구개발 용역이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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