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의 자동차 영업사원이 '진상 손님'의 행패를 참다 못해 고객의 얼굴에 주먹을 날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인터넷상에 게시된 한 CCTV 영상에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소재의 자동차 판매업소에서 영업사원과 한 남성 고객이 상담을 하다 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상담 데스크에서 인내심 있게 남성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던 사원은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남성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두른다.

화가 난 남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항의하자 이 사원은 그에게로 다가가 마치 복싱을 하는 듯한 자세로 더욱 센 한 방을 날린다.

사원은 그럼에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바닥에 넘어진 남성에게 다가가 발길질을 한다.

사원의 폭행에 반격하려던 남성은 싸움을 말리려는 다른 사원들을 향해 무턱대고 덤비다 결국 제지당한다.

소동이 벌어진 영업소는 영상 속 남성이 정기적으로 가게를 찾아와 똑같은 불평불만을 끝없이 늘어 놓았다고 해명했다.

사건 당시에도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채 사원에게 모욕적인 말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먹을 날린 사원은 이번 사태로 인해 사측으로부터 경고를 받았지만 일자리는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경찰은 양쪽 모두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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