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조용한 기종'6일 강풍속서 36편중 35편 '운항' 악천후 강점 발휘

하늘길이 정상을 되찾는 가운데 6일 풍랑주의보속 강풍에도 운항을 한 제주항공 기종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등 굴지의 항공사 제트여객기들이 결항이 속출하는 가운데도 프로펠라를 단 제주항공 여객기가 짧은 남북활주로를 이용, 운항을 계속해 관광객들로 부터 인기를 끌었다.

제주항공이 강풍속에서도 운항을 계속한 항공기는 Q400이라 명명되어진 프로펠라 기종.

'니폰항공'이나 '루프트한자'등 세계유명 항공사들도 지선 운항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이 기종은 탑승인원이 78명이다.

원거리 보다는 800Km이내 국내용이나 지선용에 많이 이용되는 이 여객기는 먼저 '조용한 기종'이란 점을 강조하기위해 'Q시리즈'라 부른다는 것.

캐나다 몸바디아사가 제작한 이 여객기는 최대속도가 360Kts로 김포 -제주 비행시간은 50-55분정도이다.

터보프롭기종에서도 최신형이라 일컬어 지는 Q400은 속도면에서도 제트기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아 전세계 항공사들이 국내용이나 저가항공의 지선등에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악천후에도 이같은 강점을 가지고 있어 6일 돌풍과 강풍이 이어지는 기상악화에도 제주항공은 36편의 운항편수를 1편만 제외하고 소화, 관광객들을 무난히 실어 나를 수 있었다는 것.

제주항공의 관계자는 'Q400기종은 어제같은 강풍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최신형 터보프롭 비행기'라고 설명하고 'Q시리즈 중에서도 이 기종이 가장 최신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이같은 기종의 강점을 살려 더욱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면서 경제성이 높은 기종인 만큼 더욱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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