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LA 클리퍼스가 후반에만 22점을 넣은 슈터 J.J 레딕의 활약으로 밀워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A 클리퍼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BMO 해리스 브레들리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109-95로 승리했다.

지난 2013년 밀워키에서 28경기를 뛰었던 레딕은 친정팀을 상대로 3점슛 6개 포함 시즌 개인 최다인 31점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24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크리스 폴은 18점에 무려 1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디안드레 조던은 9점과 함께 19개의 리바운드로 3개 블록슛으로 골밑을 사수했다.

밀워키는 마이클 카터 윌리암스가 벤치에서 나와 20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밀워키는 3점슛 10개를 쏴 단 2개만 성공시켰을 정도로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전반을 47-48로 근소하게 뒤진 채 마친 클리퍼스는 3쿼터 들어 레딕의 슛이 폭발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4쿼터에도 점수를 더욱 벌리며 14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3연승을 달린 클리퍼스는 13승9패로 서부콘퍼런스4위를 지켰다. 밀워키는 10승(9승14패) 달성에 실패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상대로 종료 1.1초를 남기고 터진 맷 반스의 장거리 3점슛으로 93-9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맷 반스는 90-92로 뒤진 상황에서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하프라인을 넘기 직전 던진 공이 그대로 림으로 빨려 들어가며 1점차 짜릿한 역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강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토론토 랩터스는 28점을 넣은 더마 드로잔의 활약을 앞세워 97-94로 승리했다.

카일 라우리가 19점 8어시스트로 경기를 조율하고, 루이스 스콜라도 16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에서 추격을 했지만 카와이 레너드(9점 7리바운드), 팀 던컨(8점 2리바운드), 토니 파커(4점 3어시스트)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패하고 말했다.

◇10일 전적

▲보스턴 105-100 시카고

▲워싱턴 103-109 휴스턴

▲샬럿 99-81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92-93 멤피스

▲토론토 97-94 샌안토니오

▲밀워키 95-109 LA클리퍼스

▲미네소타 123-122 LA레이커스

▲피닉스 107-104 올랜도

▲유타 106-85 뉴욕

▲댈러스 95-98 애틀랜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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