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및 경찰청 감사팀 진정서 내용 조사 착수

▲ 제주지방경찰청 ⓒ뉴스제주

국민권익위원회 및 경찰청 감사팀 진정서 내용 조사 착수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모 총경이 근무시간에 관용차량을 이용해 골프연습장을 방문하는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되자 국민권익위원회는 경찰청 감사팀과 함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7일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해당 총경은 "억울하다. 관용차량을 이용해 골프연습장은 갔지만 근무시간에 간 적은 없다"며 부정했다. 

그는 "다만 저녁 약속을 위해 조금 일찍 출발하는 경우에는 보통 오후 5시40분~50분 무렵에 관용차를 이용한다"며 "CCTV에 다 나와 있으니까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다. 조금 일찍 갔던 것 뿐이며, 골프연습장은 2~3번 간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관용차량 민간인 대여 의혹에 대해 해당 총경은 "지인을 태우기 위해 관용차량을 이용한 것은 맞지만 민간인에게 대여한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또 통합식당 업체선정 과정에 개입해 특정 가게가 선정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경쟁업체가 있어야 하는데 경쟁업체가 없었다"며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한다. 기득권 가진 세력이 나를 음해하는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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