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 해상에서 작업을 위해 수중에 들어간 5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도준)는 통영선적 통발 어선 y호(77톤, 승선원 10명)에서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 50분경 차귀도 북서쪽 54km 해상에서 y호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해체작업차 수중에 들어간 강모(51)씨가 10여 분이 지나도 해상으로 올라오지 않는다며 제주해경서 상황센터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경서는 대형함정 3척을 급파해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인근 항행선 대상으로 수색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승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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