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김용철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해운산업발전을 위한 국제허브항구도시 추진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용철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정된 생산품을 대상으로 화물운송체계의 개선에는 한계가 있으며, 제주도의 지정학적 이점을 이용해 국제적 시각의 새로운 물류산업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주도의 지정학적인 이유와 더불어 섬이라는 패쇄적 구조는 국제화물에 대한 관리가 용이하다"며 "한반도 중심의 화물운송에서 중국, 일본, 러시아, 동남아를 대상으로 하는 운송 대상의 범위 확대에 따라서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의 화물운송이 육상운송 중심에서 해상운송 중심으로 다변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 전지역 보세구역을 목표로 하는 면세화를 추진하고 글로벌쇼핑도시를 건설하겠다"며 "전곡항, 평택항, 군산항, 진도항, 완도항, 여수항, 통영항, 영일만항, 울산항, 삼척항, 속초항 등 전통적인 중소항구와 연결하는 전국 해상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제주항만관리공사를 설립, 항만물류시스템의 현대화와 항만시설관리, 국내외 해운전문기업과 합작설립, 동북아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항만 네트워크를 추진하겠다"며 "또 알뜨르비행장, 제2공항 소음피해 예상부지 등 야적 및 보세창고 시설부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렇게 되면 전체 우리나라의 해상운송을 활성화해 수출물류비용의 절감과 화물선적을 용이하게 하고 이에 따른 국제가격 경쟁력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여기다 인천, 부산에 이은 해운중심도시로서의 구축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