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불참 이어 합동연설회 불참은, 도민의 도정참여기회 박탈하는 것

김지사 주민소환본부측은 김태환지사가 TV토론회 불참에 이어 옥내합동연설회마저 불참을 선언한것에 대해 논평을 통해 비난하였다.

주민소환본부측은 “우리는 TV토론회와 옥내합동연설회 등은 주민소환투표에 대한 도민들의 합리적인 결정을 돕는 또 하나의 의무라고 본다”라면서 “결국 김태환 소환대상자의 토론회와 연설회 불참선언은 공정한 정보를 제공받을 도민들의 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평가한다”라면서 도민들의 정보를 받을 기회를 박탈하였다고 비난하였다.

또한 주민소한본부측은 “더욱이 김태환 소환대상자는 또 다른 합동연설회 불참사유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이유로 들고 있다”라면서 “오늘 신문광고에서도 재직 중의 김대중 대통령 연설문을 인용한 후 투표불참도 유권자의 권리로 보장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라면서 김 前대통령의 서거를 이용하지 말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주민소환본부측은 “정말로 안타깝기 그지없다.”라면서 “평생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뜻과 너무나 배치되는 주장이기 때문으로, 재직시절 김대중 대통령은 선거 관련 담화문에서도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라고 주장하였다.

논평을 마무리하면서 주민소한본부측은 “김태환 소환대상자가 투표불참을 선언하고, 토론회와 합동연설회마저 불참한 것은 도민의 도정참여기회의 포기를 강요하는 것이며, 제주의 미래를 선택할 제주도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라면서 강력 성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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