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17만 명으로 제주도민 26%에 이른다”

▲ 양창윤 새누리당 예비후보. ⓒ뉴스제주
양창윤 제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예비후보(제주시갑)는 21일 매년 2만 명에 이르는 이주민을 빠른 시일 안에 제주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친화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최근 제주 이주열풍이 불면서 지난 2010년 이후 제주로 생활터전을 옮긴 이주민은 17만 명으로 제주도민의 26%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추세를 감안해 2015년 2월 제주특별자치도 정착주민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도는 물론 제주시, 서귀포시에 정착주민을 지원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이주민의 정착을 위한 상담과 지원을 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창윤 예비후보는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제주사회에 이질적인 두 문화가 대립하는 양상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제주사회가 이주민을 가슴으로 끌어안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 예비후보는 “도·시·읍·면·동에 이주민 전담부서를 상향조정하고 조례에 근거한 지원 사항들이 실효적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정착주민 지원센터 운영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들을 위한 전용 복지관 건립은 물론 우도, 추자도와 같이 이주민 친화특별보좌관 제도를 신설하는 것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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