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연동 한일시티파크 2층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려
강 예비후보 "4선 돼야 꽃이 열매로 바껴" 지지 호소
오는 4.13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7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4선 국회의원’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강창일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3시 제주시 연동 한일시티파크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포함, 김우남(제주시을), 오영훈(제주시을) 예비후보와 장정언 전 국회의원, 고희범 포럼C대표를 비롯 김태흥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장, 대한불교조계종 23교구 관음사 교구장직무대행 허운 스님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제주시을)은 축사를 통해 남은 컷오프 심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하고 강창일 의원이 3선인데 3의원 중 50%를 컷오프 시킨다고 합니다. 그 속에 우리 강창일 의원님이 포함될 것 같습니까 안 될 것 같습니까”라고 물으며 “어제 헌정대상 시상식에서 강창일 선배가 헌정대상을 수상하고 그 담에 제가 수상을 하니까 기자들이 역시 제주도 사람들은 국회의원 잘 뽑았다는 평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0%짜르든 60%, 70%를 짜르든 그런 것은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걱정할 사안이 아니니 여러분들이 압도적으로 저희들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거지예?”라고 물으며 지지자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대표도 축사를 통해 “강창일 예비후보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할 때, 국정감사 당시 국회의원들을 삼양화력발전소로 끌고가서 LNG발전소의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 삼양과 한림에 LNG발전소가 들어서게 됐다"면서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며 다선의원의 힘, 위원장의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날을 위해 계속 가야합니다. 아니, 가야겠습니다”며 4선 국회의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며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습니까?”라고 지지자들에게 묻고 박수를 받았다.
그는 “누군가는 ‘또 하느냐, 그 동안 한 게 무엇이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하지만 만약 내가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뛰었다면 감히 이 자리에 다시 서지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토교통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제주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해 결국 제2공항 건설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3선의 경험으로 쌓은 인맥과 노하우를 충분히 써먹으라”며 이번 선거에서 “4선의 힘을 만들어주시면 제주도민의 자존을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