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성안 복지재단이 함께 하는 조손가정 지원사업 성과 높아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환경적 제약으로 꿈과 희망을 버리는 모습만은 막아보자라는 취지로 제주시교육청(교육장 김상호)과 사회복지법인성안복지재단(이사장 고치웅)이 손을 잡았다.


지난 3월 조손가정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증진시켜 주기 위하여 "조손가정 지원 사업" 협약을 맺은 후 조손가정 50가정에 생계비 지원, 개별 학습지도, 정서지원활동, 주거환경 개선 사업, 의료 활동 등이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성안복지재단은 2억 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고 있는 50가정에는 매월 100,000원의 생계비가 지원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조부모의 의료비 및 손자녀의 교육비로 쓰여 지고 있다.

해당 손자녀 50명에게는 주 3회씩 대학생과 멘토링이 되어 재학 중인 학교로 대학생들이 방문하여 개별학습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개인의 학습 수준에 맞게 지도가 되고 있기에 학습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학업성취율도 향상되고 있는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 1박2일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우리들만의 축제" 라는 주제로 학습 멘토링이 더욱 활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멘토와 멘티가 함께 어울리는 캠프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활동에 대한 좋은 취지가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주거환경이 불편하여 조부모가 다칠 위험이 높은 가정과 주거청결이 불량한 가정을 대상으로 지붕 수리, 도배, 부엌 수리 등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는 사마리아인봉사회와 제주시교육청 희망나눔 봉사회가 같이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안교회 한의사 봉사회가 소식을 전해 듣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건강 체크와 침 시술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와 매주 1회씩 조손가정을 방문하여 할아버지 할머니를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손가정 지원 사업 추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법정 저소득층 조손가정 뿐만 아니라 사각지대에 있는 조손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제도권 내에서 지원받지 못 하는 어르신과 손자녀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 지원형태가 아닌 조손가정의 어르신과 손자녀들의 겪는 실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면서 “지역사회 많은 단체와 후원자들이 함께 동참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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