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원 및 간벌 총355㏊에 9억4천만원을 투입, 1/2간벌 미실행 농가 지원사업 배제

제주시에서는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해 경쟁력이 낮아 폐원 또는 1/2간벌을 하고자 하는 과수원에 대해 정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추진기간은 2007년 1월~12월까지 연중 추진을 하게 되나 1/2간벌인 경우는 1월부터 5월까지 집중추진을 설정해 행정. 생산자단체.농업인단체.농가 등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07년도 사업계획목표는 총 355㏊에 9억4천만원을 투입하게 되고, 재원별로는 국비 3억2천5백만원, 지방비가 6억천5백만원이며, ㏊당 지원단가는 폐원인 경우는 6백만원, 1/2간벌인 경우는 2천5백만원이 작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읍면동별 1/2간벌계획 목표는 읍면지역이 214㏊로서 전체 340㏊의 63%이며 동지역은 126㏊로서 37%이며, 폐원인 경우는 15㏊ 전량 제주시에서 사업을 주관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는 과수원소유자, 부재지주.노약자 등이 방치한 과수원은 지자체장 또는 위임장을 받은 작목반.농협 등 단체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시에는 과원정비지원사업비 지급신청서에 소유권을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해 과원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동장(폐원인 경우는 시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과원정비 사업을 지원받은 과수원은 과수원정비지원사업비를 지급 받은 후 3년간 과수를 식재하거나 재식하지 못하게 된다.

제주시에서는 1/2간벌사업의 목표달성을 위해 시, 읍, 면동에 감귤원 1/2간벌 추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지역담당제와 읍.면.동 1/2추진협의회를 구성 운영하여 1/2간벌 독려 및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1/2간벌을 이행하지 않은 농가에 대하여는 이행요구서를 발송하고,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 및 읍.면.동, 지역농.감협발대식도 2월10일 이전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1/2간벌을 실행하지 않은 농가에 대하여는 '07년도 과수관련사업 지원을 전면 배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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