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탐라문화제, 델픽기간내에 열기로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도내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8회 탐라문화제를 제3회 세계델픽대회 기간내에 성황리에 개최되어 제주의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도민 대통합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제주지역의 뜨거운 감자인 주민소환으로 나뉘어지고 분열된 도민들이 마음을 흥겨운 문화마당으로 치유하고, 도민 대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한마음 문화마당 하나 되는 제주인』이라는 부제로 100만 제주인을 결집시킬 수 있는 행사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탐라문회제 행사는 9월 9일 17시부터 도내 읍·면·동 전풍물팀이 참여하는 제48회 탐라문화제 퍼레이드는 제주 99대 상징물 깃발을 선두로 제3회 세계델픽대회 참가자들과 도민들이 한라체육관에서 신산공원까지 함께 걸어가며 우정을 쌓아 나갈 것이다.

그리고 9월 10일 17시부터 제주시청 광장에서부터 탑동광장까지 펼쳐지는 퍼레이드에는 「2009 탐라전국풍물제」참가팀들이 퍼레이드 경연을 펼치며 퍼레이드 속에서 풍물공연이 주는 색다른 매력을 연출 할 것이며, 19시 탑동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하게 되는데 서울시 뮤지컬단의 공연과 여성 5인조 드럼캣이 화려한 퍼포먼스의 축하공연으로 행사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그 동안 탐라문화제에서 제주의 전통 굿을 무대공연형태로 선보여 왔으나, 이번 제48회 탐라문화제에서는 ‘제주 굿마당’을 신설하여 제주 큰 굿, 제주칠머리 영등 굿 등 제주의 굿을 원형에 가깝게 재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담당자는 “각 읍·면·동별 특산물, 역사, 고장자랑 등을 홍보할 수 있는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제주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면서 “제주특산품을 제조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홍보·판매 부스를 마련하여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판매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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