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지상파 방송3사의 1~2월 광고 매출(TV·라디오 합계)이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 광고 판매 대행사인 한국방송광고공사와 미디어크리에이트에 따르면 1~2월 지상파 3사 광고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한 월 1000억원 이하를 기록했다.

지상파 3사는 최근 광고점유율 내림세를 고려하면 올해 실적이 전년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지상파 3사는 케이블PP와 종합편성 채널보다 엄격한 광고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케이블과 종편의 지난해 광고매출은 전년 대비 16% 늘었다.

지상파 방송의 한 관계자는 "방송통신위원회 광고총량제도 실효성이 없었다"며 "지상파 3사의 1~2월 TV시청률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0.02%p) 증가했지만 광고 매출은 하락한 것이 그 방증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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