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5일까지, 제주전역에서 세계문화의 향연 열려
전세계 54개국 1500여명 참가하는 대제전

세계 문화 올림픽이라 일컬어지는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가 내일인 9일 오후 3시에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타악 앙상블의 마림바, 팀파니 등의 연주를 시작으로 7일간의 문화 대제전이 펼쳐지게 된다.


8일 10시30분경 제주도청 2층 기자실 브리핑룸에서 제주델픽대회 조직위원회의 개막관련하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덱픽대회 개회식 등의 일정과 프로그램, 참가자내역 등을 소개하면서 특히, 신종플루에 대한 예방과 준비상황에 대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델픽대회 개회식 진행은 먼저 타악 앙상블의 마림바, 팀파니 등 연주를 시작으로 델픽대회개식 선언과 함께 최청자 툇마루 무용단의 ‘바다의 노래’ 오프닝 공연, 참가국 입장하면서 개최지인 대한민국 태극기와 델픽 대회기 게양 후 개회사로 이어지며 그리스 델픽에서 가져온 성수와 제주 백록담의 물을 합수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이 성스러운 합수식이 끝나면 축하공연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어 김태환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환영사와 키르쉬 IDC사무총장과 김대기 문화체욱관광부 2차관이 축사 순으로 이어진다.

축사이후에는 델픽대회 주제곡을 소프라노 강혜정과 시나위 리더보컬 강한과 함께 ‘Tuning into Nature’을 부르며 분위기를 정점으로 끌어 올리게 되며, 바라춤과 동래학춤, 영등할망과 육대록 신 등의 퍼포먼스가 이어지게 된다.

이어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 월드뮤직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제주도 풍물패의 길거리 공연이 열라게 되며, 신산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델픽대회 개회식의 식후행사로 ‘나래연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신종플루관련하여 델픽조직위원회는 이에 대응방안과 추진내역에 대해 “대회가 시작되는 9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에 의료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의약품외 환자발생을 대비해 격리시설 확보,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을 확보하였다” 라면서 “의료지원본부와 함께 진행되는 행사지에서 운영되는 급성열성호흡기증상 신고센터를 통해 참가자 중 급성열성호흡기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해당 보건소에 신고하고 행사 참가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손씻기 등 위생 교육을 철저하게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조직위는 “이번 델픽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는 숙소와 경연장 사이를 셔틀버스로만 이동, 최소 1일 2회 버스 승하차시 의료자원봉사자에게 손 소독 및 체온 측정을 하고 안전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 참가자는 물론 대회장과 행사장에 있는 모든 일반인과 대회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수시로 손소독제를 살포하고 체온을 측정해 안전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라고 이번 행사기간내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조직위는 신종플루 환자 발생을 대비, 예비 격리소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델픽대회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제주지역 일원에서 세계적인 공연예술 문화향연이 진행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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