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은 48주년 예비군의 날

제48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이 1일 제주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 구성지 도의회의장과 이석문 교육감, 김승호 해병대 제9여단장, 서범규 제주지방경찰청장 등 도내 주요 기관 단체장, 예비군, 군부대,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지난 48년 동안 향토예비군은 국가가 필요로 할 때마다 국민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오늘의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평화통일시대로 여는 일에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예비군이 향토방위의 상징이자 지역안보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선 제주지역 통합방위협의회가 열렸다.

올해 을지연습과 통합방위추진계획, 제주지역 무사증 입국실태, 해상작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회의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행위와 무사증 제도로 불법입국 하는 사례, 국제 폭탄테러 발생 등 불안정한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 간 긴밀한 협조를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