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출발·도착 항공편 118편 결항, 95편 지연

▲ 제주국제공항. ⓒ뉴스제주 D/B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제주공항은 항공편 결항과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16일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윈드시어 특보, 뇌전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기준 출발·도착 항공편 118편이 결항됐고 95편은 지연 운항했다.

제주 전역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북부·남부·산간에는 호우특보가 각각 발효 중인 가운데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어 이 시각 이후로도 항공기 결항 및 운항이 예상된다.

지점별 순간 최대풍속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한라산 삼각봉 29.9m, 제주 22.6m, 고산 20.9m 정도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내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항을 찾기 전 해당 항공사에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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