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지정학적 위치 등 악재속에서도 이루어낸 성과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 대유행으로 인하여 각종 대회나 행사들이 취소와 연기 등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의 우려에 열린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가 이런 우려를 깔금하게 날리면서 마무리 되었다.

한라체육관에서 많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2,000여명의 사람들의 관심속에서 시작된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는 지정학적인 요소 등 제약적 환경적여건 등으로 문화.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제주지역에 최상위의 세계적인 문화와 예술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되었고, 이로 인하여 문화적 관심과 예술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성공적인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되었다.

개회식에 이어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전개된 거리 퍼레이드에는 제주민속팀과 외국에서 온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고 신산공원에서 펼쳐진 1만개가 넘는 나래연 날리기는 정말 가관이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10일에는 신종플루와 평일이라는 여건속에 각종 경연과 축제의 장에는 비교적 썰렁 할 것이란 예측과는 달리 주말까지 작은 공간이나 대극장이나 야외 할 것 없이 문화예술인들을 중심으로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외국이나 국내 예술가들을 섭섭하지 않았다.

축제분야에 있어서도 문예회관 대극장, 신산공원, 돌문화공원등을 중심으로 시와 음악, 몽골의 마두금, 플라밍고와 집시음악, 남사당 바우덕이, 잉카 엠파이어 등 다양한 장르에 이르는 수준 높은 예술을 선보였고 여기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여 호응 해 주는 등 델픽에 대한 관심도가 예상외로 높다고 평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또한, 포럼이나 강연행사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작은 공간을 빼곡하게 메워 주었고, 프로그램 홍보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민들은 찾아 다니며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즐거움을 만끽하였다.

그러면서 9.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까지 제주도정과 조직위원회의 귀찮을 만큼 공연장과 숙소, 공항에서 소독과 열체크 등 타이트 하게 대응으로 많은 도민들이 우려했던 신종플루와 감염자는 다행스럽게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어려운 여건속에서 이루어낸 성과에 대해 델픽조직위원회에서는 몇가지 큰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첫째는 무슨행사가 있을 때마다 행정시 읍면동을 통해서 지역주민을 동원 해왔는데 이번에는 관광객과 문화예술인, 문화관광 교통 체육분야에 종사하거나 관심 있는 도민들의 자율 참여속에 이루어졌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순수예술분야로서 대중적인 큰 인기가 있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많은 문화예술인등이 함께해서 높은 문화역량을 대내외에 보여주었고 앞으로 이런 문화예술축제가 성공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는 의미가 크다는 점, 그리고 세번째는 예년 같으면 이시기에 9천명에서 6천명 수준이던 관광객이 2만명 이상을 상회하면서 12% 증가로 임팩트를 주었다는 효과도 발생하였다.

네번째로는 개막식에서부터 우리문화가 도입되고 탐라문화제 ,칠머리당굿 유네스코 등록기원제등을 통해서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는 계기로도 삼았으며, 마지막 다섯째는 델픽대회는 사실상 1~ 2회를 거쳤지만 그 뿌리가 보이지 않았던 대회임에는 불구하고 이번 제주델픽대회로 델픽대회의 기초가 확실하게 다져진 모습을 보여 주었다는 것이다.

이에 참여한 세계의 거장들과 많은 관계자들은 4년 후 차기대회를 거치면서 분명하게 역사적 의의가 매우 큰 제3회 대회였음을 국내외에 평가될 수 있다고 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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