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증마크, 제주 품질관리 더 엄격하게 진행돼야... '강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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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새로운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 인증마크보다는 실제적인 품질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을 각 부서에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10일 주재한 주간정책회의에서 "이제 메이드 인 제주 인증마크가 특허청에 출원됐다"며 "제주의 농산물을 비롯한 1차 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까지 주민소득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하지만 핵심은 인증마크가 어떤 모습이야 한다거나 특허 여부를 떠나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지난 번에도 가짜 옥돔 문제가 드러난 이후 상표권 분쟁으로 문제가 되면서 이게 다시 간판만 바뀌고 다시 또 같은 식으로 진행되는 건 제주 지하수에다가 침을 뱉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의 농수산물에 대해 제주도민들부터가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지가 필요하고, 행정당국에서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선별돼야 프리미엄 가치로 이어져 도민소득으로 연결돼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자기만 살자고 제주 전체의 브랜드를 훼손시키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선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매우 엄격한 품질관리 방안이 뒤 따르는 것이 인증마크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 지사는 "그래서 우리가 엄격하게 관리하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면 제주가 창출해 낼 수 있는 부가가치의 잠재력이 도민들의 소득창출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또 한 번의 시행착오가 되지 않도록 엄격한 관리대책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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