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행사 '빅허그 데이' 20일 개최

5월의 감귤꽃 향기와 보름달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빅허그 데이(BIG H♥G DAY)'가 오는 20일 서귀포 대천동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40여 팀의 셀러가 참여하는 다채로운 ‘허그마켓(프리마켓)’과 가족형 어린이 미술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분야의 공연들이 자유롭게 펼쳐지는 ‘프리허그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켄싱턴리조트 야외수영장을 이용한 이색적인 수상무대를 메인으로 서정적이면서 융복합적인 공연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며, 9시부터 10시까지는 공연자들과 관객들이 하나되어 흥겨운 ‘허그댄스파티’가 펼쳐진다.

특히 메인무대 공연(7~9시)에는 세계 54개국을 투어한 월드뮤직팀인 들소리의 퓨전국악,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광석,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전문 관악 연주 단체인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아시아 최고의 버블 아티스트인 정일권, 제주어 지킴이 가수 뚜럼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프랑스, 일본, 한국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다국적 공연팀인 살거스, 일급뇌성마비 행위예술가 강성국, 여류 퍼포머 이희란, 무용의 박연술, 남도욱, 홍민진, 김한결, 첼리스트 지윤, 국악인 정애선, 외국출신의 뮤지션 사토 유키에(연주,노래), 사이먼(바이올린) 등 23개팀 50여 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빅허그 데이(BIG HUG DAY)는 '농업과 예술의 만남'을 테마로 강정동 감귤농장인 한라뜰농원에서 펼쳐진 '감귤밭 콘서트'를 모태로 탄생했다.

올해에는 다소 협소했던 장소를 확장하고 더불어 농업인과 예술인, 지역민과 정착민이 조화와 상생의 지역 공동체를 향해가자는 차원의 새로운 이름, '빅허그 데이BIG HUG DAY'로 거듭나게 됐다.

빅허그 데이(BIG HUG DAY)는 대천동주민자치원회(이태정 위원장)와 대천동 정착민협의회(이형재 회장)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자치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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