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제36회 황금촬영상영화제 in 제주 기자회견 열어
연기상에 배우 류승룡, 엄지원, 배수지 등 후보에 올라

▲ 순수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다. ⓒ뉴스제주

순수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이 오는 29일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다.

23일 오후4시 제36회 황금촬영상조직위원회는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제36회 황금촬영상영화제 in 제주 기자회견'을 갖고 시상식의 제주에서의 개최를 공식화하고, 본 시상식 및 레드카펫 행사의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조동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이사장과 홍보대사 방송인 클라라 씨, 곽문환 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제36회 황금촬영상’은 지난달 22일 서울 반얀트리에서 열린 1차 기자회견을 통해 방송인 클라라를 홍보대사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 시상식에도 정상급 스타들의 참석이 예정돼 있어 국내팬들은 물론, 중국 및 해외에서 찾아오는 한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3일 오후 4시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제36회 황금촬영상영화제 in 제주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클라라 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제주
▲ 제36회 황금촬영상 홍보대사에 위촉된 방송인 클라라 씨. ⓒ뉴스제주

이날 홍보대사로 기자회견장에 자리한 방송인 클라라는 “제36회 황금촬영상 홍보대사를 부족한 저에게 맡겨주셔서 정말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황금촬영상 시상식이 1977년부터 시작됐는데 많은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안다. 그만큼 이번 29일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클라라는 “배우 클라라로서 더욱 더 좋은 활동하며,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제주를 시상식 개최지로 선정한 이유로 "3~4년전부터 제주 개최가 논의됐었다"며 "5월 열리는 영화제인 만큼 아름다운 제주의 매력과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서 제주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기자회견을 마치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는 방송인 클라라 씨.ⓒ뉴스제주

한편,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은 오는 27~29일 3일간 한라체육관에서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28일부터 29일까지 일정을 축소하고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롯데호텔제주로 장소를 옮겼다.

지난해 제35회 황금촬영상 측은 연기대상에 ‘황정민’, 최우수 남우주연상 ‘설경구’, 최우수 여우주연상 ‘김혜수’ 등 톱스타들에게 연기상을 수여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1977년 시작된 이 시상식은 올해 36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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