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허법률 부시장을 주관으로 다가오는 장마를 대비해 지난 17일 장마철 재난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전 부서장 및 읍・면・동장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회의는 다가오는 19일 또는 20일부터 제주도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전망에 따라 소집됐다.

대책회의에서 허 부시장은 양수기, 수중펌프, 엔진톱 등 수방자재의 가동 상태 재점검, 주택가 주변 집수구 및 배수로 정비, 신속한 농작물 병충해 방제 등 농수축산업과 각종 도로·하천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식중독 등 수인성 전염병 예방, 비상연락망 재정비 및 유지 점검, LED전광판 및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주민행동요령 홍보 등 혹시 있을지 모를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점검과 대책 추진을 강조했다.

이번 대책회의에는 제주지방기성청에서도 참석해 장마기간 동안의 기상전망과 8월 1일부터 제주도를 시범으로 실시하는 영향예보에 대한 브리핑도 함께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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