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교래종합복지회관에서 ...1차와 3차산업 연계 추진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역의 유명세 축산물을 이용한 1차와 3차산업을 연계하므로서 도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투어 프로그램 운영과 축산물 지역명소 육성을 통한 돈버는 축산 창출을 하고자 “교래 토종닭 유통특구” 지정 및 선포식 행사를 오는 22일 교래종합복지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통특구의 특성은, 제주를 뛰어넘어 전국적인 명소로 육성하고 인근 관광지(소인국 미니월드, 산굼부리, 제주돌문화공원 등)와 연계 홍보하므로서 전국화를 도모하며, 토종닭 음식점 대상으로 축산물 수거검사 및 토종닭 납품농가에 대한 출하전 생체잔류물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위생적인 도계를 위하여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고시한 “자가 조리판매대상가축의 도살ㆍ처리 등 위생관리준수” 등 축산물 위생 안전성을 강화함으로써 안전ㆍ안심ㆍ특화 축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각 행정시를 통하여 본 사업을 희망하는 생산자단체(마을회 포함)대상으로 신청받은 결과 교래리마을회에서 토종닭 유통 특구 지정신청서를 제출 하였으며, 제주도, 교래리마을회 간에 유통특구 지정에 따른 운영방안 협의 등 4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특히 교래리는 1970년말부터 토종닭을 이용하여 관광객과 도민들로부터 토종닭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실정이며, 마을 대부분이 토종닭 전문음식점 운영 등 특색있는 마을 감안하여 선정하게 되었다.

한편, 강원 영월 “다하누촌”의 경우 값싸고 질좋은 한우 판매를 통하여 100만명 발길 끌어 모은 주민 600명 산촌의 작은 기적을 창출한 바 있으며, 이런 성공사례는 여행사와 공동마케팅, 한우직거래장터 활성화, 매월 토ㆍ일 관광객대상 축제 개최 등을 통하여 소비자가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조천 교래 토종닭 유통특구 선포식, 토종닭 무료시식회, 조형물 설치, 홍보리플릿 제작 등에 필요한 예산 120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축산과 관광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특수시책 추진으로 축산업이 소득창출은 물론 관광객 증가를 통한 1차와 3차산업을 연계시켜 나가며, 이번 유통특구 시범시행에 따른 성과분석후 내년도에는 한우, 우유, 흑돼지까지 확대하여 대한민국 축산1번지로 받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강내윤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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