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보]추신수·강정호, 나란히 솔로포…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
[종합2보]추신수·강정호, 나란히 솔로포…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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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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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링턴=AP/뉴시스】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가 25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팀에 선취점을 안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6.06.25. 16-06-25

오승환·이대호 맞대결은 불발…박병호 타율 1할대 추락

【서울=뉴시스】오종택 김희준 기자 =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에서 이대호(34·시애틀)가 선발 출전하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도 등판했지만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사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두 번째 홈런을 때린 추신수는 2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시즌 3번째 2안타 경기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20에서 0.241(50타수 13안타)로 올랐다. 시즌 3호 홈런과 함께 타점은 8개로 늘었다.

홈런은 1회 첫 타석에서 나왔다. 이날 보스턴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89마일(약 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가볍게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홈런 이후 텍사스 타선은 1회에만 안타 4개를 더 때려내며 3-0으로 앞서 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2루 상황에서 프라이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2루에 있던 바비 윌슨이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면서 타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이안 데스몬드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에는 텍사스 타선이 4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6-0으로 달아난 상황에서 1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맷 반스를 맞아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이끌어낸 추신수는 5구째 96마일(약 154㎞) 직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고 걸어 나갔다. 시즌 3번째 몸에 맞는 공.

하지만 텍사스는 1사 만루에서 후속 타자가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아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2로 앞선 5회 네 번째 타석에선 좌측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2사에서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7-4로 앞선 9회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에서 2사 후 대거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 7-8로 역전패했다. 텍사스는 47승2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패배의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10호 솔로포를 때려냈던 강정호는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틀만에 '손 맛'을 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9(134타수 36안타)로 올라갔다. 시즌 타점은 28개로 늘어났다.

1회 2사 1루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의 방망이는 3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 【피츠버그=AP/뉴시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회말 좌월 솔로포를 때려낸 후 홈을 밟으며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16-06-25

팀이 4-2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닉 테페시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11호.

강정호는 팀이 5-4로 조금 앞선 5회 1사 1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맷 조이스의 안타와 조디 머서의 볼넷으로 3루까지 나아간 강정호는 션 로드리게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피츠버그에 7-4 리드를 안겼다. 시즌 16번째 득점.

7-6으로 쫓긴 피츠버그는 6회 애덤 프레지어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스탈링 마르테의 진루타로 2사 3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러자 다저스 배터리는 앤드류 맥커첸을 고의4구로 거르고 강정호와 승부를 택했다. 강정호는 상대 구원 케이시 플렌의 2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쳤으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다저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8-6으로 이겼다. 3연패의 사슬을 끊은 피츠버그는 35승째(39패)를 따냈다. 순위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다.

이날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과 세인트루이스의 경기에서는 오승환이 등판한 8회초 이대호 타석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둘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3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76(134타수 37안타)로 떨어졌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2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2구째 시속 100마일(약 161㎞)짜리 직구를 노려쳤으나 2루수 앞 땅볼이 돼 찬스를 날렸다.

시애틀은 6회 세스 스미스, 카일 시거의 볼넷과 로빈슨 카노의 안타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3루수 방면에 바운드가 큰 땅볼을 쳐 3루주자 스미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시애틀의 선취점이자 이대호의 시즌 28번째 타점.

선취점을 내준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1사 만루에서 아레드미스 디아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상대의 실책으로 2점을 올려 3-1로 역전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오승환이 등판할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팀이 3-1로 앞선 8회초 선발 마르티네스에게서 마운드를 넘거받은 오승환은 세스 스미스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로빈슨 카노를 상대한 오승환은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솎아냈다.

오승환은 넬슨 크루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 【서울=뉴시스】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2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에 그치며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2016.06.25. (사진=AP/뉴시스) 16-06-25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시즌 14번째 홀드(2승)를 챙겼다.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전 나흘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2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0에서 1.66으로 떨어졌다.

승리는 시애틀의 차지가 됐다.

시애틀은 9회 선두타자 카일 시거가 2루타를 치고나간 후 이대호가 볼넷을 골라내 역전 찬스를 일궜다. 이대호는 대주자 숀 오말리와 교체됐다.

시애틀은 후속타자 애덤 린드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3점포를 작렬해 4-3으로 이겼다.

6연패의 사슬을 끊은 시애틀은 37승째(37패)를 수확해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3연승 행진을 마감한 세인트루이스는 34패째(38승)를 당했다.

타격 부진에 빠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3삼진을 기록하며 슬럼프가 계속됐다.

박병호는 일본인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2로 맞선 4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커트 스즈키의 안타와 바이런 벅스턴의 3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6회 헛스윙 삼진으로 두 번째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3구 삼진으로 맥없이 돌아섰다.

최근 10경기에서 35타수 3안타(1홈런) 타율 0.086으로 극도의 부진이다. 2할대를 유지하던 타율도 0.197(208타수 41안타)로 떨어졌다.

경기에서도 3-5로 패한 미네소타는 2연패하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50패(29승)째를 안았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멀티히트를 때려낸 김현수는 이날 탬파베이가 왼손 투수 맷 무어를 선발로 내세움에 따라 벤치를 지켰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결장 속에 6-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42승째(30패)를 수확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ohjt@newsis.com
jinxijun@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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