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장이 추천하는 두 권의 책

고경실 제주시장이 추천 도서로 <한계비용 제로 사회>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꼽았다. 

▲ 고경실 제주시장이 헤르만 헤세의 책을 추천했다. ⓒ뉴스제주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헤르만 헤세의 <지와 사랑>으로도 알려져 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헤르만 헤세의 책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 책은 '종교'와 '예술'이라는 세계를 상징하는 두 사람, 나르치스와 골드문트가 나눈 사랑과 우정, 이상과 갈등을 그리고 있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추천하며, "언제 읽어도 좋은 책으로 지금 다시 읽어도 와 닿는 책이다"라고 전했다. 
 
또 한 권의 책 <한계비용 제로 사회>는 읽으며 공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전작 <노동의 종말>과 <소유의 종말>에서 자본주의 패러다임의 위기를 말했다면, 이 책은 새 시대를 향하고 있다. 내용은 지금의 '사물인터넷' 생산성과 '공유경제' 모델 가능성에 주목, 소유 중심의 교환 가치에서 접속 중심의 공유 가치로 옮겨 가는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 ⓒ뉴스제주
닐 거센펠트(MIT 원자 연구소 소장)는 이 책에 대해 "누구든 무엇인가를 창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라는 추천평을 쓴 바 있다. 최첨단 정보기술 성과에서 인문학적 통찰을 오가며 미래상을 선언, '고장 난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와 같은 부제를 달아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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