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제주시 지역 최저기온 26.2도를 유지

▲ 4일 밤 사이 올들어 제주시에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뉴스제주 D/B
간밤에 제주시 지역을 중심으로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 사이 제주시 지역이 최저기온 26.2도를 유지하면서 열대야 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열대야 현상은 밤에도 최저온도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무더위로 잠들기 어려운 어려워져 피로하기도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머리도 아프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014년엔 5월 말경 첫 열대야 현상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7월 22일 제주시에서 여름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열대야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무덥고, 밤 사이 구름도 많아 복사냉각이 저지돼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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