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인재개발원, 2016 재외도민 대학생 자녀 향토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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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원장 김영주)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 기간 동안 ‘2016 재외도민 향토학교 대학생반’을 운영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는 재외도민 대학생들에게 고향 제주 역사와 전통문화 체험 및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의 발전모습과 제주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

올해 운영되는 재외도민 대학생 향토학교는 미국, 일본을 비롯하여 서울, 부산 등 국내외 14개 지역에서 46명의 재외도민 자녀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참가 대학생 현황은 미국 8명과 일본 4명 국외 11명과 국내 35명 등 총 46명이다.

특히, 올해 향토학교 대학생반은 제주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감물들이기, 빙떡만들기, 테우승선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교육과정으로 이루어 진다.

이들은 4.3평화공원 참배, 검은오름 과 생태습지 탐방 등 청정자연환경을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해보는 활동형 프로그램위주로 마련됐으며, 조상들의 삶의 숨결과 지혜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에 김영주 제주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향토학교 대학생반 운영을 통하여 제주의 역사 및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써 조상들의 삶과 지혜,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과, 고향 제주를 아끼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제주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향토학교(대학생반) 연혁은 지난 1978년 재일교포자녀를 대상으로 향토학교(대학생반)를 격년제로 운영해오다가, 1997년부터 국내외 전 지역으로 확대하여 올해 30회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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