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주시 해변공연장 공공화장실 내 ‘안심 비상벨’개통식 및 거리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해변공연장 공공화장실내 여성·아동 SOS 안심 비상벨 21개를 설치하고 개통식을 10일 오후 4시 제주시 해변공연장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심 비상벨 설치’는 최근 여성대상 강력범죄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공공화장실에서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여성 또는 아동들이 위기 상황에서 벨을 누르면 112센터와 자동연결로 지구대에서 긴급출동하여 범죄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 사회안전 시스템이다.

이번 행사는 최창행 여성가족부 권익정책과장,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벨 개통식 및 경찰악대 축하 연주, 여성폭력 예방 거리 홍보캠페인 등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에앞서 지난 7월 20일에는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 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연대와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제주도, 경찰청,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에서 제주도는 행정적인 지원, 경찰청에서는 신속한 출동과 정기적 순찰, 그리고 여성긴급전화 1366에서는 범죄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헤 나가게 된다.

이와더불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안전 지킴이단을 구성하여 안심 비상벨의 사후관리와 함께 여성폭력 예방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비상벨 설치사업 확대 등 공공 장소에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 범죄의 불안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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