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연일 계속이어지는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8일 오전 11시를 기하여 제주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확대 발표되고, 당분간 폭염이 장기화 될 우려가 있음에 따라 8월 9일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연휴기간 비상체계를 강화해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더불어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농․수․축산업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예방에 총력을 다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 난도우미를 통한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방문 건강상태 체크를 강화 하도록 하였고, ▶ 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음료를 충분히 섭취하는 등 개인 건강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도록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에 대하여는 정상가동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토록 하였으며, 실내온도 등 시설물 유지와 노인돌보미 및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그리고 농․수․축산업 분야 관련부서에서는 해당 전문가와 함께 농수축산물의 생육상태를 관찰해 나가며 하우스 작물의 경우, 환기를 자주하고 차광막으로 그늘을 만드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축사의 경우 환기 및 냉방장치 가동과 양어장의 경우 수온 변화 모니터링 강화 및 차광막 설치 등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온열질환자 78명이 발생하여 1명이 입원한 상태”라며 “농축수산 관련 피해는 현재까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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