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광주전서 제주해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위한 특별 이벤트 전개

제주도 유일의 프로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와 제주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제주해녀가 그라운드에서 하나가 되어 전진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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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FC와 격돌한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제주해녀와 손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

선수와 해녀가 경기장에 동시에 입장하며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을 시작으로 해녀가 쏜다!(해녀 채취 톳), 해녀 물품 및 홍보물 전시, 해녀와의 포토타임, 해녀 인형 접기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벤트가 팬들을 기다린다.

또한,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서명 운동과 등재를 기원하는 손도장 태극기도 제작한다.

이와더불어 이마트 데이를 맞이해 시원한 화채(이마트)와 소화가 잘 되는 우유(매일유업)가 팬들에게 제공된다. 경기 후에는 오늘의 선수로 지정된 이근호가 팬 사인회를 갖는다.

특히, 이근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해녀와 직접 경기 홍보 포스터 촬영을 가지는 열의를 선보였다.

이근호는 "연고지 제주도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주해녀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반드시 등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는 제주팬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기 당일 제주시청 정문, 한라대 정문 맞은편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투입해 이동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만차시 출발, 막차 :오후 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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