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유소년 꿈나무들이 국경을 넘어 뜻깊은 우정과 화합의 시간을 나눴다.

▲ ⓒ뉴스제주
제주 서귀포에서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와 함께하는 한중일 유소년 ‘FRIENDLY MATCH’가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공천포운동장과 중문단지축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한중일 유소년 FRIENDLY MATCH는 서귀포시와 제주유나이티드가 주최하고 제주유나이티드와 Between이 주관한다.

한중일 유소년 ‘FRIENDLY MATCH’는 미래 한국 축구 꿈나무와 글로벌 축구인재를 발굴하고 제주도내 축구저변확대를 통한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세계적 관광지(한중일 3국의 관광 허브)인 개최지 서귀포시는 한중일 유소년 ‘FRIENDLY MATCH’를 통해 스포츠와 전지훈련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제주유나이티드 유소년팀을 비롯해 서귀포고, 울산 현대(현대고), 부산 아이파크(개성고)가 참가했다. 중국은 산둥루넝타이산, 베이징런허, 베이징궈아오웨예FC, 신장축구협회선발이, 일본은 가고시마 선발, 히가시후쿠오카, 가고시마실업고교, 사쿠요고교가 각 국의 대표로 나섰다.

한중일 유소년 ‘FRIENDLY MATCH’의 열기는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제주유나이티드 U-17팀의 선전이 돋보인다.
지난 9일 산둥루넝타이샨 U-17를 5-0으로 완파한 데 이어 10일 가고시마실업고교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한중일 유소년 ‘FRIENDLY MATCH’에는 성적이 아닌 우정과 화합의 기류가 흐른다.

이에앞서 지난 10일 서귀포시 강정동 빠레브호텔 카멜리아홀에서 열린 만찬회에는 잠시 승부의 열기를 식히고 대회 관계자와 선수단 대표, 심판진이 전원 참석해 서로 추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중환 서귀포시장과 장석수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전하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날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이번 한중일 유소년 ‘FRIENDLY MATCH’를 통해 동북아 삼국의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경기력 향상과 함께 화합과 우정을 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석수 대표이사는 "참가한 선수들이 국경을 넘어 많은 추억과 우정을 나눴으면 좋겠다"라고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한중일 유소년 ‘FRIENDLY MATCH’는 11일 다시 열기가 달아오른다.
제주유나이티드 U-17팀은 11일 오후 3시 중문단지축구장에서 히가시후쿠오카를 상대한다. 1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베이징궈아오웨예FC와 맞붙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