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평화재단, 제2회 전국대학생 4‧3아카데미 진행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43평화공원과 43유적지 일대에서 제2회 전국대학생 4.3아카데미를 진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대학생들에게 확산시켜 4.3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광주 전남지역 대학생들과 제주지역 대학생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4.3아카데미는 행사 첫날 입교식을 시작으로 4.3평화공원에서 단체 참배를 진행한 후 4.3평화기념관 전시실을 돌아보고, 1강좌 <4.3사건의 발발과 전개 : 양정심(성균관대 사학과 겸임교수)>, 2강좌 ‘4.3진상규명운동과 성과 : 양조훈(4.3평화교육위원회 위원)>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돌문화공원을 관람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어진 둘째날 16일에는 3강좌 ‘4.3해결을 위한 과제 : 이문교 4.3평화재단 이사장>, 4강좌 ’탐라국형성과 제주문화 : 김동전 제주대 인문대학장>가 이어지고, 오후에는 서귀포 정방폭포와 성산포 터진목 등의 4.3유적지를 돌아볼 예정이다.
기행을 마친 저녁에는 광주 전남 지역의 대학생들과 제주지역의 대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4.3의 역사를 공감할 수 있는 토론의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17일 오전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며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4.3평화재단이 준비한 기념품과 4.3관련 자료집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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