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년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 광복절 기념식, 15일 오전 10시 거행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온갖 고초에서도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지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지역량을 발휘해 제주특별자치도를 발전해 나갈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 15일 오전 10시 제주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제71주년 광복절 기념 경축식이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제주도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기념사, 경축사, 시상식 순으로 거행됐다,ⓒ뉴스제주
광복 제71주년을 맞아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독립유공자와 유족, 그리고 광복회원들과 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독립 의미와 애국의 발현 속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 이날 경축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조국 광복에 스며있는 선열들의 헌신과 열정을 올곧게 이어받아 더 큰 대한민국, 더 큰 제주를 향한 경주에 더욱 진력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이자 운명”이라며 더 큰 도약을 이뤄가기 위해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뉴스제주
이날 경축사에 나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일제 36년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시련이었다”고 전제 한 후 “그러나 선열들은 기약도 없는 조국독립을 위해 온갖 고초를 마다하지 않았다”며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은 조국 광복으로, 광복 후 우리나라가 세계사에 유례없는 경제성장과 민주화, 세계화를 이뤄낼 수 있었던 정신적 에너지로 이어져 왔다”며 애국선열들의 애국에 대한 희생이 지금의 부강한 대한민국 토대임을 밝히면서 애국선열에 대한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올해는 제주가 도제실시 70주년, 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의병항쟁,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 만세운동, 해녀 항일운동 등 제주의 항일운동에 담긴 자립의지와 공동체 정신은 광복 후 자발적인 도 승격 운동으로 이어져 도제실시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다”며 특별자치도라는 시험대 위에서 제주인들이 자치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던 근간에도 항일정신이 흐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조국 광복에 스며있는 선열들의 헌신과 열정을 올곧게 이어받아 더 큰 대한민국, 더 큰 제주를 향한 경주에 더욱 진력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이자 운명”이라고 설명한 후 “제주는 더 이상 변방의 섬이 아닌, 제주는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세계의 보물섬은 물론 ‘생태-환경-평화-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이전에 없던 기회와 도전이 제주에 주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와 도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제주가 변하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뀌게 될 것”이라며 더 큰 도약을 이뤄가야 할 때이기에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재차 당부했다.

▲ 신관홍 제주특별자도의회치 의장의 주도로 만세삼창하고 있다ⓒ뉴스제주
한편, 이날 광복절 기념식 행사는 광복절 노래 제창에 이어 신관홍 제주특별자도의회치 의장의 주도로 만세삼창과 함께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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