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 ⓒ뉴스제주

제주도가 살인, 강도, 절도, 폭력 등 이른바 4대 강력범죄 발생율이 전국 인구대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4대 강력범죄는 총 55만2741건으로 강도는 1445건, 절도 24만5121건, 살인 919건, 폭력 30만552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제주의 경우 인구 1만 명당 153.62건의 4대 강력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주 122.79건, 대전 121.46건, 서울 121.17건, 부산 117.47건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4대 강력범죄가 가장 적은 지역은 경북으로 인구 1만 명 당 90.30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제주경찰은 "해당 자료는 주민등록상 거주인구 만을 기준으로 해 산출한 통계로 제주도의 급증하는 관광객 등 유동 인구 등에 의한 범죄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제주지역의 5대범죄는 2013년 11,864건에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여 2015년은 2013년에 비해 15.1% 감소했다"며 "절도의 경우 2013년 대비 27.5%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도 14.1% 감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살인사건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6건으로 전년 상반기(14건)에 비해 57% 감소하고, 최근 5년간 미제사건이 전혀 없는 등 치안지수가 개선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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