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 판매가격을 50% 할인한 가격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부양곡 신청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비롯해 법정 한부모가족,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 가구, 자활사업참여 차상위 가구, 장애인연금(수당)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확인서 발급대상 가구다. 이들이 해당 양곡을 구매할 경우 개인부담금은  지난해에 비해 27% 감소한 20kg 1포대 1만6200원이다. 

지원 기준은 1인가구 20kg 1포를 격월로, 2~3인 가구는 매월 20kg 1포, 4인 이상 가구는 월 최대 20kg 2포대를 구입할 수 있다. 

구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매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선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하면, 거주지로 제주희망협동조합에서 매월 말일까지 직접 배달하고, 배달 비용은 제주시가 부담한다. 

제주시는 지난달까지 기초생활수급자 2291가구 1만7438포, 차상위계층 686가구 5173포 등 총 2977가구 2만2611포 4억19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신규 수급대상가구 및 차상위계층에게 적극 안내해 신청이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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